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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토드,잔인한 이발사 이야기

by 웃음의나라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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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위니토드 줄거리

짧게 먼저 줄거리를 말하자면,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손님들을 면도를 해주는 이발사로 나오지만 면도를 하다가 손님들의 목을 그어 죽이는 연쇄 살인마입니다. 그리고 그가 의자에 설치한 레버를 당기면 시체는 지하실 아래로  떨어지고, 이발소 아래층의 러빗 부인은 그 인육으로 미트파이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복수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주인공으로 나오는 이발사,그의 본명은 벤자민 바커 입니다.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 바커는 이발소를 운영하며 아름다운 아내,어여쁜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아내 루시를 탐하는 판사 터핀에 의해서 누명을 쓰고 섬으로 유배가 됩니다.15년 후, 벤자민바커는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젊은 선원인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런던으로 돌아와 잃어버린 딸을 되찾고,터핀 판사에게 복수할 계획을합니다.벤자민바커는 15년전 그가 원래 살던 집을 찾아갔습니다. 아래층에서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부인은 자신의 딸인 조안나가 터핀판사의 수양딸로 끌려갔다는 사실과 터핀판사에게 강간당한 아내가독약을 마신 이야기를 토드에게 전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힘들어하며 복수를 생각하는 그가 다시 이발소를 열 수 있도록 러빗부인은 물신양면 돕습니다. 스위니토드의 광기 어린 복수심은 점점 인간 전체를 향해 번지고, 시작은 판사에게 복수 하려고 했던 작은 복수가 점점 커져 그의 이발소에 발을 들인 자는 살아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러빗부인은 파이에 정체가 알 수 없는 새로운 고기를 쓰기 시작하고, 황홀해진 파이 맛에 가게는 날이 갈수록 번창해 갔습니다. 터핀을 죽이기 위해 준비를 한다는 목적으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고, 그 사이 안소니와 조안나가 사랑에 빠지면서 자기 딸인 조안나를 품에 안고,구하기 위해 스위니토드는 복수에 처음보다 끝에 갈수록 광기가 더해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2.역사적 배경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욕망으로 가득 했던 시대였습니다.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의 본거지 였습니다.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여파로 도시 곳곳이 극심하게 오염됐고, 빈부 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나는 등 사회 부조리가 발생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은 말 그대로 욕망으로 가득하다 못해 어둡던 시대 였습니다.영국의 귀족 문화는 정점에 달하고,상인들이 산업혁명을 통해 더욱 부유해졌으며,권력층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렸었습니다. 빅토리아의 시대는 사회계급과 욕망의 시대라고 입버릇 처럼말할정도 였습니다.당시 예의가 엄격했던 시대이지만, 권력있는 사람들은 편하기만 했던 사회였습니다.그러면서 소설속에서 존재하던 스위니토드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라는 입소문이 났고,한동안 실제 이야기라는 입소문과 가설이라는 이야기로 파문이 일어났었습니다. 런던을 풍자하며,식인이라는 인간의 근본적 공포를 자극하는 야만의 상징 등이 영국식 블랙유머로 버무려진 도시괴담이 되었습니다.

3.총평

뮤지컬로 많이 알려져 있고 지금 현재도 서울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중 입니다.해피엔딩으로 감동적이고,아름다운 이야기는 아니지만,위의 이야기 안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수 있었습니다.사회의 부조리와 복수에 눈이 멀어 도덕적이지 못한 판단을 해버리는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고,가까이에 있는 행복보다 욕망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는 끝이 보이지 않는 인간의 부패함과 추함을 보다 많이 느끼면서 아타까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사회의 배경과 삶의 환경만을 탓하고 살아가기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주변과,나라는 사람을 더욱 바라보고 아껴주면서 살아가는 삶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두운 내용과는 달리 중간중간 유머가 조금씩 가미가 되어있어 보는 내내 무겁지만은 않게 흘러가는 내용입니다.
지루하거나 보기 힘들게 꾸며진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어렵게만 보이진 않았습니다.뮤지컬을 보기 전에 먼저 배경을 알고 보면 더 하는데 도움이 되고,영화로 먼저 보고 가는 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7년 조니뎁과 헬레나 본햄카터가 주연으로 뮤지컬 영화가 나온것도 있으니,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기어렵다면 영화로 보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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